'투르 드 코리아 2019' 14~15일 삼척을 달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 경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 경주인 ‘투르 드 코리아 2019’ 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삼척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군산을 출발해 천안, 단양, 삼척, 고성을 경유 16일 올림픽공원까지 5일간 605.2킬로미터에 이르는 대장정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투르드코리아조직위 및 대한자전거연맹 이 주관해 열리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도로사이클 경주다.

▲어라운드 삼척. ⓒ삼척시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20개 팀 200명의 선수가 참여해 거점 도시 간 구간도로 경주 및 서킷 경주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14일 단양에서 출발해 오후 2시경 삼척시청 앞 광장에 도착해 시상식(구간 시상) 및 포토타임을 갖고 삼척에서 1박 후, 다음날인 15일 오전 8시 엑스포광장에서 시총 이벤트를 열어 고성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시민과 함께 응원하게 된다.

삼척시는 삼척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원덕 티아모 팀의 난타공연과 지역봉사단체의 음료 및 차봉사, 경주로․베이스캠프 공간 확보 등 삼척에 머무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14일 11시부터 15시까지 시청앞 사거리~강원대 삼척캠퍼스 정문앞 구간을 통제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함께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2017년부터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를 매년 4월 개최해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을 삼척으로 이끌고 있다. 2020년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의향서를 국제사이클연맹에 제출해 대회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