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웰빙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사찰음식의 대가인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 네덜란드출신 야곱 장 보어마, 이탈리아출신 파올로 카사그란데, 프랑스출신 올리비에 벨린 등 세계 최정상의 셰프들이 국제조리고를 찾아 함께 했다.
영주 출생의 정관스님이 영주시의 향토 식자재인‘풍기 인삼’을 활용한 요리에서 서양식 요리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맛에 대해 미슐랭 셰프들을 비롯한 외신 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관스님은 넷플릭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의 실제 주인공이며 2015년 뉴욕타임스는 정관 스님을 철학적 요리사로 칭하며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정관스님은“한국사찰음식전을 통해 자연의 에너지를 담아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사찰음식을 통해 치유하고 싶다”며 “사찰음식은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양념을 줄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발우공양을 통해 식재료와 음식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특성화고에서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담대한 포부와 비전을 갖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품는 조리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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