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창원시' 최종 선정

미디어교육과 체험 위해 부산ㆍ 울산까지 가야했던 경남도민 불편 상당 해소될 듯

경남 창원시가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를 최종 유치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미디어 교육과 체험, 방송장비 대여, 그리고 직접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에 운영하는 국가기관이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미디어교육과 체험을 위해 부산 또는 울산까지 가야했던 경남도민의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민들의 미디어접근성 향상과 지역 언론과 연계한 경남만의 특색 있는 미디어생태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옛 육군 39사단 부대이전 개발부지) 공공용지에 전체면적 406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2021년 말 건립된다.

센터 건립비용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협의 부담하고, 방송시설과 장비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운영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자체가 분담하게 된다.

당초 경남에는 창원시와 거제시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경남도 자체심사에서 창원시를 선정‧신청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심의를 거쳐 창원시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창원시는 편리한 교통접근성, 풍부한 수요층, 대학·방송사·사회단체로 연계되는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서울·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울산 등 7곳에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