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광주읍을 관활했던 광주목사 출청행렬과 사직대체 행사가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향교에서 사직단에 이르는 1.3㎞ 구간에서 광주목사 출청행렬과 광주향교 일원에서 시민참여형 전통 문화행사와 지역가수들의 공연, 청소년 댄스공연 등이 펼쳐진다.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은 오는 8일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옛 문화와 멋을 체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인 2019년 광주사직단오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8일 오전 9시 50분 광주향교 안마당에서 청배 연희단 굿마당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전 10시에는 광주향교 주차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식전 공연행사와 함께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주무대 주변에서는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 머리감기를 비롯해 단오선, 전통공예, 천연한방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공연 및 청배, 지무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광주 사직단오제의 하이라이트인 출청행렬 재현도 이어진다. 출청행렬 재현이 끝난 뒤에는 사직공원 사직단에서 사직대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용기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기억하고 옛 모습을 복원하는 등 고유의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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