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녹색당은 프레시안이 지난 5월 27일 최초 보도한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영주댐의 안전문제에 대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성천보존회의 7년간 모니터링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북 녹색당은 "영주댐은 지반이 약한 연암지역에 건설됐기에 댐의 균열은 예견된 상황이었고 수질악화로 담수 또한 하지 못하는 상황에 모래의 흐름까지 차단해 내성천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누수현상(파이핑현상)으로 기초 아래에 토사가 유출되고 댐 구조물 하류 측이 특히 심해 “이는 댐 구조물 전체에 어떠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걸 뜻 한다”며 붕괴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안전문제를 일축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수자원 공사 등 관계당국의 대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주댐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마당에 철거의 명분을 찾는다면 이번이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비꼬았다.
경북 녹색당은 "균열되고 뒤틀려 불안한 영주댐은 자연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이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영주댐 철거를 결정하고 내성천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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