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 곳은 리베라컨벤션 앞과 하나은행 앞 2개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중앙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기존에는 중앙사거리에 지하보도만 있어 상남동~중앙동을 오가는 보행자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하지만 리프트와 승강기가 없어 유모차‧휠체어 등을 동반한 보행자는 인근 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 450~600m를 돌아가야 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앙대로 남측에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
이로써 롯데백화점~동남관리공단 1.3km구간에 횡단보도가 기존 3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났다.
횡단보도간의 간격도 가까워져 보행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됐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
차량의 통행속도도 줄어들어 과속으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있다.
이처럼 시는 횡단보도 건설로 그동안 단절됐던 중앙동‧상남동 간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간의 교류와 유동인구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경남도청에서 창원광장에 이르는 창원대로 북측에도 횡단보도를 추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보훈회관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기존 ‘ㄷ’자 형태였던 경남도청 광장사거리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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