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밤부터 7일 사이에 서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 대응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6일 밤부터 7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2.0∼4.0m) 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전북도는 예상치 못한 국지성 집중 호우 및 강풍피해 사전 대비를 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도 재난관리부서 및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호우와 강풍 대비 사전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전라북도는 시군과 함께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기상상황에 따라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조치하도록 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수산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축수산시설 뿐만 아니라 간판, 가로수, 전신주 등의 옥외 시설물 추락에 의한 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 된다”며,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해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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