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항 야경을 밝히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 선을 보였다.
거제시는 지난 1일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 ‘제23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 에 때맞춰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 2단계 사업인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 시연 행사를 가졌다.
‘지붕 없는 미술관’은 거제 문화예술의 심장부인 문화예술회관의 대형 벽면(가로 100미터, 세로 15미터)에 빛을 이용한 영상콘텐츠를 연출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 준공되면 회관 건너편 수변공원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영상연출에 걸맞는 음악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승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거제의 야간경관 명소,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붕 없는 미술관을 포함한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조선불황에 따른 지역상권 침체 극복 및 야경 명소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인 (구)여객터미널광장 고보조명 연출을 마무리 했었다. 2단계인 ‘지붕 없는 미술관’ 사업이 끝나면 3단계 ‘빛의 동백수술’연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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