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청년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5일, 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주현 국회의원 주최로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8호관 2층 212호에서 개최된다.
‘떠나는 전북청년,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토론회는 박주현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시백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전북지역 청년유출 문제점과 현황 진단’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박우성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투명사회 국장, 김미정 전북도청 일자리정책관, 이창익 전북기자협회장(전주MBC 부장), 박지석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주현 의원은 “청년들의 전국 취업률이 42%에 불과한데, 전북 청년의 취업률은 31%로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7,000명 이상의 전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고,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신도 전북 출신으로 내 고향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전라북도를 떠나가는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만은 없다”며 “향후 전북 청년들이 전북에 남아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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