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 183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46만 20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 8098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지원자 수는 5만 2191명이 감소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5만 4326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 증가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4일에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또한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6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0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응시생은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에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다만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특히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