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수영’으로 천대받던 ‘개 헤엄’의 정수를 견공 스프린터들이 오는 22일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펼쳐보일 전망이다.
반려동물 가족 천만 명 시대를 맞아 광주수영대회의 국내외 붐 조성과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반려견 수영대회’가 개최된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22일,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하고 전국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여름축제를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반려견 수영대회’는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 이색 이벤트로 일회성에 그치지않고 향후 여름 휴가철, 반려견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6월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수영대회에서는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 ‘반려견 다이빙 대회’ 등 애완동물들의 묘기를 볼 수 있는 경기들이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캠핑 파티가 펼쳐지는 ‘애견가족 소풍’, ‘반려견 패션보기’ 등 이색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동물 캐릭터 포토타임’과 직접 장애인이 되어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안내견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주 경기인 ‘전국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에 길이 15m, 깊이 1.2m의 임시 수영장을 설치해 반려견 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반려견이 1위가 되는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시범경기로 운영되는 ‘다이빙 대회’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이색 이벤트로 훈련된 반려견들의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견을 뽑게된다.
이번 대회 참가에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 제한은 없으나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참가권을 준다.
전국 곳곳에서 오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숙박을 위해 함께 머물 수 있는 주변 캠핑장 등을 섭외해 300여 반려가족에게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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