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시티 프로젝트는 2016년 4월 허성곤 시장 재임 이후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시작한 5개년 계획으로 2021년까지 도심 온도를 2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세부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는데 녹지 확충이 효과가 큰 만큼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쿨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올해까지 공공과 민간에서 57억 9,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75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주요 대상지는 산불 발생으로 훼손된 산림피해지역·무단경작지·미입목지·임도변·공원·녹지·가로수·마을쉼터·학교 등이며 앞으로도 녹화 효과가 큰 곳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물 옥상과 옹벽 녹화사업 지원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심 텃밭 조성 지원을 통해 폭염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도내 최대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차 401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수소전기차 10대, 전기 이륜차 20대를 보급하고 전기차 공공충전소 10곳을 추가 구축하는 한편 수소충전소 1곳을 구축해 친환경차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여기에다 내년부터는 전기버스 30대 도입을 위해 60억원(국비 50%)을 투입하고 친환경자동차(수소전기차, 전기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 등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청천 산책로와 전통시장 주차장에는 쿨페이브먼트를 시공하고 인도에는 차열성 블록을 시공할 계획이다.
쿨페이브먼트는 일반 포장에 비해 10도, 쿨루프는 일반 지붕에 비해 20도 가량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폭염 시 도로에서 발생하는 열 차단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는 물청소 차량 8대를 운행해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복사열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도시 숲을 가꾸면서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같이 노력해 시원한 도시로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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