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광주시 혁신을 위한 장단기과제 도출을 위한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현안과제 중심으로 권고안을 마련한 데 이어 전체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광주 문제에 대한 제안을 정리하여 미래광주를 위한 장단기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장 직속 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그동안의 시정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위원들은 그동안 현안문제에 집중했던 만큼 이제는 광주의 미래를 위한 장기혁신 방향도 고려하면서 현안문제의 연계성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혁신추진위는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시정 청렴문화 확산,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지역산업 활력 제고 등 7건의 시정혁신안을 권고·제안한 바 있다.
앞으로 다룰 혁신과제로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방향, 산업정책 싱크탱크 기반구축, 데이터 기반 공공행정 구축, 대중교통 보행자 중심도시, 지역공동체 중심 도서관, 살고싶은 문화도시 환경조성 등이 검토되었다.
또한 장기과제로는 요코하마 등 일본 모델을 검토하고 장기도시비전을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가칭)광주백년위원회와 같은 지속가능한 상설기구 운영을 통한 광주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는 기본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정민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정혁신 권고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시정혁신 방향에 대해 위원 간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혁신위 전체 회의가 그동안 현안문제에 대한 권고안 결정에만 시간을 보내 다양한 의견개진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은 장단기 과제 발굴과 미래 광주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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