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임·정왜란 호국 장령 유족회는 31일 영산 호국공원 충혼탑에서 제37회 임·정왜란 호국 장군 추모제를 올렸다.
추모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선봉에 나섰던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비롯해 수많은 호국 장령의 영혼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길이 전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한정우 군수는 “추모제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우리 선조들의 우국충정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면 호국충혼탑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화왕산에서 의병 활동을 했던 곽재우 장군 등 21명의 호국장령이 모셔져 있으며 유족회는 지난 1982년 5월 15일 호국공원 충혼탑 건립 이듬해부터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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