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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충북, 한국당 이종배·박덕흠 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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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충북, 한국당 이종배·박덕흠 상대는 누구?

민주당, 충주·동남4군 지역위원장 공모…한국당 지지층 두터워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민주당충북도당

내년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충주와 동남4군(괴산·보은·옥천·영동)의 지역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와 동남4군은 자유한국당의 이종배 의원과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재선 후 3선 고지를 향해 텃밭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민주당은 두 지역에 총선 후보격인 지역위원장도 없는 상태며 충주는 ‘사고지역구’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고 있어 여당임에도 ‘인물난’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림까지 떠돈다.

지난 25일 민주당이 양 지역구 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주에는 6명이, 동남 4군에는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구체적인 후보자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충주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과 한창희 전 충주시장을 비롯해 맹정섭 성균관대 교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우 충주 중소상인회 전 사무국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 실시했던 두 번의 공모에 지원했던 인물군 그대로다.

동남4군은 보은 출신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과 안성용 변호사 등 2명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당 인사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후 조강특위 심의와 최고위원회 추인 등을 거쳐 6월 쯤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총선 후보로써 지역 인지도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도당 관계자의 말처럼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인사는 내년에 총선 후보로 뛰어야 한다.

총선은 중앙당의 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지만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현역의원과 맞붙어 승산이 있는 후보를 고르기란 쉽지가 않아 보인다.

충주의 경우 충주시장과 재선 의원을 지낸 이종배 의원과 붙어야 한다. 이 의원은 잠정적으로 다음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출마할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인물이다. 당은 다르지만 이시종 도지사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동남 4군에서의 박덕흠 의원의 아성도 만만치 않다. 이용희 전 의원의 아들인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뚜렷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도 도백의 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지역 다지기에 누구못지 않다는 평이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충주와 동남4군은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 때도 이종배와 박덕흠 의원을 지지해준 지역이다. 정당과 이념을 넘어 지역주민과 얼마만큼 호흡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이 이종배와 박덕흠 의원이 뿌려 놓은 토대를 넘어서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총선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변수들도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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