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피해자 가족을 1대1로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 공무원에 당부했다.
경기도가 파악한 데 따르면 사고 선박에 5명의 경기도민이 탑승했으며, 이중 한 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송재환 안전관리실장,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능한 1대 1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피해자 가족이 원할 경우 현지 방문을 위한 교통편 등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현지에 구조·수색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고 관련 상황을 대변인실을 통해 신속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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