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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휴머니티'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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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휴머니티' 마스터플랜 발표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휴머니티’(HUMANITY)로 정하고 5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한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인류가 직면에 문제에 접근하는 휴머니티이다. ⓒ광주광역시 보도자료 캡처
광주광역시는 개막 100일을 앞둔 29일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이같이 공개하고 지난 28일 국립현대미술관과 29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방향과 전시 구성, 산업화·체험·학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디자인의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 등 4가지 방향이다. 이는 아시아디자인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 강화,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지역산업 발전 창출, 공동체 삶의 혁신을 주는 디자인 체험으로 대중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본 전시에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특별전, 사람을 위한 기술, 광주사람들의 생각 등 각각의 소주제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관 광장에는 휴머니티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함축한 상징조형물이 만들어진다. ‘다름과 공생’의 의미를 담아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공동체를 체험하도록 3단계로 제작한 조형물이다.


휴머니티는 Human + Community의 개념으로 인간다움과 소통의 결합을 의미한다. 개인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공동체로 ‘나’를 둘러싼 주변 존재들을 배려하며 상생함을 말한다.

디자인분야의 학술단체와 산업계, 지역 디자인 관련 분야가 함께 협력해 디자인 담론으로서의 휴머니티(HUMANITY)를 재해석하는 국제학술행사도 진행한다.

디자인 대중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특별하다. 바우하우스 교육철학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위해 4차산업과 자동차의 미래도시상을 경험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 ‘투모로드’를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와 함께 마련한다.

또 누구나 참여해 디자인을 배우며 공동으로 창작하는 워크숍프로그램 ‘시민을 위한 미디어 캔버스’도 진행한다.

시민참여의 확대를 위해 휴머니티를 주제로 제작된 디자인영상을 도시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상영하고 관람할 수 있는 ‘게릴라 시티 익스플로러’ 수출상담회와 마케팅지원에 활용토록 비즈니스라운지와 비즈니스데이를 설치하고 디자인 산업화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용섭 시장은 “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다움을 세계에 선보일 또 하나의 중요한 국제행사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로 예향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4일 영화 ‘택시운전사’ 등에서 활약하며 인간적인 광주시민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는 국민 배우 유해진 씨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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