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비토섬과 ‘별주부전’의 전설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가볼만한 곳’ 선정

경남 사천시는 비토섬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6월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원시고기잡인 죽방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비토섬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비토섬은 토끼와 거북,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섬이다.

▲사천 비토섬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가볼만한 곳’ 선정 됐다.ⓒ사천시

비토섬은 1992년 비토연륙교가 놓이면서 엄연히 말하면 육지가 되었지만 섬이 주는 신비함은 남아 있는 곳이다.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비토섬 전설의 주인공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비토국민여가캠핑장과 산과 바다를 동시에 굽어보는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사천에서 꼭 둘러볼만한 명소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동차로 여행하는 섬-6월 가볼 만한 곳’으로는 경남 사천 비토섬, 인천 영흥도,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전남 고흥군 거금도, 전남 신안군 4색 섬 여행, 전남 완도군 고금도, 부산 가덕도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