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새만금 주변 농민들,비산먼지로 '오디 생산 전면 중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새만금 주변 농민들,비산먼지로 '오디 생산 전면 중단'

민주당, 정확한 피해사례 확인과 대책 마련위해 매립공사 현장 방문 계획

2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한수 부안군의장 등 부안군의원들과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민주당전북도당

새만금 주변에서 오디를 생산하는 전북 부안군 농민들이 새만금매립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때문에 오디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부안군과 김제시 일대 주민들이 겪는 피해를 해결하고 비산먼지 저감 방안을 찾기 위해 관계기관·공사 관계자·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한수 부안군의장, 김광수, 문찬기, 김정기 의원 등 부안군의원들과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의장과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피해 사례들을 취합한 자료를 제출하고 국가 사업인 새만금매립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오디 생산을 전면 중단한 상태며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공사업체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갯뻘 흙을 운반하는 과정에서도 인근 마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수차례 걸쳐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묵살당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소송까지 제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의 피해 사례를 전달받은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사업단, 새만금환경청 관계 공무원들은 오디를 생산하는 기간 동안 차량 이동을 전면 중단하고 공사 업체를 통해 비산먼지 저감 대책과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부안군의회와 피해대책위 주민들은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만 밝힐 뿐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특별위원장은 “주민들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인 만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보다 정확한 피해 사례 확인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새만금 매립공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8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새만금 권역의 각종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