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주임교수와 배정이 간호부학장이 각각 ‘인제의대, 40년의 발자취: 1979-2019’와 ‘간호학과, 25년의 발자취: 1994-2019’ 발표로 지난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과대학 비전 선포와 백인제상 시상식과 공로패 증정식에서는 사회봉사 업적이 뛰어난 동문 1인과 교수 1인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동문 수상자로는 양종필 남산정요양병원 병원장이, 원내 교수 수상자로는 장여구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가 백인제상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두 사람은 받은 상금을 본인이 속한 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는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이 열렸다.
올해 심포지엄은 내년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수십 년 내전으로 얼룩졌던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화합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그 정신을 되돌아보고자 ‘1부 이태석의 후예’와 ‘2부 좌담회: 이태석에 대한 기억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제의대는 선각자 백인제(1899-납북) 박사가 1946년 12월 17일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모태로 부산 지역 사립 의과대학으로는 최초로 1979년 개교했다.
인제의과대학으로 출발한 인제대학교는 1984년 3월 인제대학으로 1988년 10월에는 종합대학 인제대학교로 승격된 바 있다.
인제의대는 건학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와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의전문인(醫專門人)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인제대학교 개교 40주년·백병원 개원 87주년 기념식’은 28일 인제대 인당관(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대학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직원에게 장기근속 표창과 스승의 날 기념 교육부 장관 표창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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