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내달 정부 예산편성 심의에 앞서 윤상기 군수가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0년 주요 현안사업 17건 2260억 원의 국고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윤 군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잇따라 만나 2020년에 추진할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윤 군수가 국고예산 반영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2022년 하동야생차 문화 엑스포 유치와 이에 따른 대한민국 대표 다인(茶人)박물관 건립, 상상도서관 건립사업 등이다.
또한 별과 문화가 있는 섬진철교 재생사업, 폐교를 활용한 북천만화마을 조성,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영·호남을 잇는 남도2대교 건설 등에 대한 국고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윤 군수는 이어 이날 행정안전부도 방문해 하동읍 다목적광장 조성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 건의하고, 칡넝쿨 제거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 우수시책의 전국 파급을 위한 홍보도 했다.
군은 윤 군수의 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에 앞서 관과소 사업담당 부서장이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수차례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윤 군수는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고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