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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공군과 600억 원 규모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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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공군과 600억 원 규모 수출계약

국산항공기 운용국 호평 이어져 … 추가 수출 ‘청신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4일 태국 정부와 60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KAI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RWR, CMDS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이다.

또한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

▲(좌측부터)KAI 최상열 사업본부장, 방사청 정재준 국제협력관, KAI 김조원 사장, 주한 태국 대사 싱통 라피사테푼, 태국공군 획득위원장 반누퐁 세야용카 대장, 부위원장 타베삭 파오위찬 대령이 계약서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KAI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KAI 김조원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태국 반누퐁 세야용카(Bhanupong Seyayongka) 획득위원장은 “태국공군은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T-50TH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태국 공군은 이번 3차 계약을 통해 T-50TH 전술입문훈련기의 성능을 제고하고 아울러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T-50 계열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용되고, 고등 훈련과 전술입문은 물론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해 효율성이 높은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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