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가나탄 인도대사 경주방문...경주시·인도 교류위한 '첫 걸음'

▲주낙영 시장이 랑가나탄 인도대사에게 신라 항금귀걸이 모형을 전달했다 ⓒ경주시

경주시와 인도 간에 교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지난 2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랑가나탄 대사의 방문 목적은 경주와 인도 간의 문화관광분야 협력 방안 모색과 우의 증진이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이 맞물려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간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대사의 이번 경주 방문이 한국과 인도, 경주와 인도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랑가나탄 대사는 “ 경주와 인도의 우호협력관계가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델리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랑가나탄 대사는 경주의 역사 유적과 관광자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랑가나탄 대사는 경주시장 예방 후 화랑마을을 방문해 신라시대 인도로 구법여행을 떠났던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재현한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서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