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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준호, 30년 스승과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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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준호, 30년 스승과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개최

김민남 동아대 명예교수와 다양한 주제별 각자 생각 담은 책 '동행' 만들어

스승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자신의 30년 스승과 함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윤준호 의원은 지난 1987년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나 3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민남 동아대 명예교수와 함께 만든 에세이 '동행:서로에게 스며들다' 출판기념회는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박재호 의원과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원외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부산시의원, 기초의원 등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동행:서로에게 스며들다'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왼쪽에서 네번쨰), 김민남 동아대 명예교수(왼쪽에서 두번쨰) 모습. ⓒ프레시안(박호경)

'동행:서로에게 스며들다'는 윤준호 의원과 김민남 교수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우정, 복지, 환경, 해운대, 대학, 청년일자리, 국회의원 윤준호 등의 주제에 대한 두 사람의 시선과 생각을 담았다.

김민남 교수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60, 70년대 독재 시기에 사회 운동 하면서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언론사에서 해직도 되고 했는데 교단에 다시 서게 되니깐 제자들도 민주화를 외치고 투쟁으로 뛰어들고 있었다"며 "그중에서 눈에 뛴게 준호 너였다. 그런 준호가 국회의원된 것을 보니 이게 바로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준호야 스승으로서 내가 맺은 결실이고 시대가 만든 성실한 열매다"고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지지의 말을 전했다.

윤준호 의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김민남 교수의 지혜와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스승님은 험난한 시대 속에서 단 한 번도 세상 탓, 남 탓한 적 없는 훌륭한 인품까지 지니셨다. 억지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본인의 일상 속에서 담담히 제자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신 교수님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또 자랑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민남 교수는 동아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64년 6·3항쟁으로 불리는 한일국교 정상화 반대 운동에 참여해 제적됐고 유신정권에 의해 동아일보에서 강제 해직되는 등 우리 현대사 중에 서 있던 인물이다.

또한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80년에는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강제 해직되는 아픔을 겪었고 1984년에 복직된 후 2005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신문방송학과 초대 학과장, 언론홍보대학원 초대 원장, 동아대 부총장까지 역임하며 교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쳤다.

군사정권 시절 동아대 부총학생회장으로서 1980년대 학원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항쟁'을 주도했던 윤준호 의원은 김민남 교수를 인생의 멘토이자 오늘날까지 자신이 가진 가치관의 뿌리라고 언급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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