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채택된 공동결의문은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함께 800만 동남권 지역주민의 염원인 '관문공항'의 건설을 촉구하자는 것.
특위는 "국무총리실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중단하고 김해신공항 적합성 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규탄했다.
특위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이다"며 "800만 동남권 지역주민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즉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난 20여년 간 치열하게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다 특위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하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선도 그었다.
이들은 철저한 검증없이 지난 정부에서는 '김해신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했다는 것에 발끈한 것이다.
여기다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3개 시·도는 계속하여 제기되는 김해 신공항의 동남권 관문공항 적합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구성했다는 점도 부각시킨 셈이다.
박준호 위원장은 "이번 결의문은 부산시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정부는 지역갈등과 국론 분열을 야기하는 기본계획은 하루빨리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채택된 공동결의문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광역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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