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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대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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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대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 열어

오는 27일 의과대학 4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

▲사진은 지난해 제7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 개최 모습. ⓒ인제대학교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李泰錫, 1962-2010) 신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은 인제대 의과대학이 선종 이듬해인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수십 년 내전으로 얼룩졌던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화합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그 정신을 되돌아보고자 ‘1부 이태석의 후예’와 ‘2부 좌담회: 이태석에 대한 기억들’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인제의대 20회 졸업생인 남정수 예수회 수사가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권기정 개발협력협동조합 빙고(BINGO) 대표가 ‘국제개발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간다.

남정수 예수회 수사는 의대 재학 중 선배인 이태석 신부의 영향을 받아, 졸업 후 취득한 외과 전문의의 길을 걷는 대신 2014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수사가 됐다.

현재는 예수회 중간실습기 파견 형식으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 중이다.

권기정 개발협력협동조합 빙고 대표는 남수단을 포함해 아이티, 이집트, 에티오피아,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지역개발, 재건복구, 긴급구호사업을 총괄한 NGO 활동가이다.

▲사진은 지난해 제7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 개최 모습. ⓒ인제대학교
올해 1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가 수여하는 제8회 이태석봉사상을 받았다.

2부에서는 인제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주임교수의 사회로 좌담회가 진행된다.

패널로는 구수환 前 kbs PD, 신경숙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양종필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선종 10주기를 맞이한 이태석 신부를 각자의 기억으로써 회고할 예정이다.

구수환 PD는 2010년 개봉해 이태석 신부를 세상에 널리 알린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이다, 신경숙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며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년간 남수단 톤즈의 살레시오회 진료소(돈 보스코 클리닉)에서 이태석 신부와 같이 진료 봉사했다.

양종필 운영위원장은 현재 남산정요양병원 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이태석 신부 선종 후 고인의 유지를 이어나가고자 결성된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의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선 오후 1시에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40주년 기념식’이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제의대, 40년 발자취(1979-2019)와 ‘간호학과 25년의 발자취(1994-2019)가 소개되며 의과대학 비전선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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