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와 지역 청소년들이 팥빙수를 시켜놓고 시원하게 소통했다.
고성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고성읍 한 카페에서 고성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권우식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청소년 20명이 참석했다.
백 군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팥빙수를 나눠먹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원한 소통에 나선 백 군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학생들이 제안한 각종 의견들은 적극 수렴해 고성군 정책에 반영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창의적인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청소년 2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고성군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기능을 한다.
이날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의 문화·놀이 공간이 부족하다”, “등하교시간 및 방학기간에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서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 고성고등학교의 경우 밤 시간 학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이 어두워서 불편하다” 고 말했다.
청소년수당의 시행 시기와 금액을 묻는 등 연내 시행예정인 청소년수당에도 관심을 보였다.
2020년에 개관 예정인 청소년수련관과 작은영화관에도 기대가 커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되길 바라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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