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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명활성 정비 막바지......22일 경주시 1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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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명활성 정비 막바지......22일 경주시 1차 공개

왜구 침입 대비 수도 서라벌 방어 군사적 유적

▲신라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축조된 명활성 ⓒ경주시

명활성(明活城) 정비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명활성은 통일신라 이전에 건립된 토성(土城)으로 왜구 침입에 대비해 수도 서라벌의 동쪽을 방위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수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문화재 수리현장을 공개하는 ‘문화재 수리현장 중점공개’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경주시는 22일 명활성 정비공사 수리현장을 공개했다.


명활성은 ‘신라 실성왕 4년(405)에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였다’는 내용에 따라 5C 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토성(5㎞)과 석성(4.5㎞)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초기에는 토성이 있다가 명활성 작성비를 세운 진흥왕12년(551)에 석성(石城)으로 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진평왕 15년(593)에 개축한 기록이 있으며, 자비왕 18년(475)부터 소지왕 10년(488)까지 궁성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또 선덕여왕 16년(647)에 ‘비담의 난’ 기록을 마지막으로 명활성과 관련된 기록은 문헌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아 7C까지 지속되다 성벽으로써의 기능이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공개한 현장은 명활성의 총길이 4.7㎞중 북문지 134m를 정비하는 공사로 2017년 11월 시작해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13억원으로 경주시는 오는 29일에 2차 현장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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