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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28일 건평씨 의혹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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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28일 건평씨 의혹 직접 해명

국무회의서 "흔들리지마라. 위법한 일 한 적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오전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최근 불거진 형 건평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키로 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와 관련, "2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대통령이 직접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기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대통령은 이날 오전 있었던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점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형 건평씨 의혹과 관련, 국무위원들에게 "위법한 일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여러분은 이런 의혹에 흔들리는 일 없이 당당하게 업무를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금명간 내가 직접 나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내달 2일 취임 1백일을 맞아 갖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노대통령은 취임 1백일 기자회견에 앞서 이 문제를 깨끗이 털고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27일 오후 예정된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건평씨 의혹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27일 나라종금사건 및 노건평씨 재산의혹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취임 1백일째가 되는 날까지는 모든 진실을 고백하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엄명한 뒤 국민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측근들이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탕진한 부실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고 친형이 수십억원대의 부동산 투기와 재산은닉 의혹을 받는 와중에 어떻게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느냐"면서 "결단이 늦어질수록 더 큰 부담이 대통령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기획위원장도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검찰이 안희정씨를 수사하면서 장수천 관련 자료를 압수한 만큼 장수천과 한국리스 관련 부채상환 경위를 밝혀야 한다"면서 "금감원과 리스회사도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우리가 요청한 리스 계약서, 상환인사와 자금관련 자료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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