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 부산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BNK금융그룹과 공동으로 '부산 국제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금융시대와 핀테크 산업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 핀테크 신생기업 리더들과의 특별 간담회, 4차 산업혁명과 금융혁신 시대 4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학계, 금융계 등 전문가들이 기조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금융혁신 시대를 맞아 금융산업 구조적 변화의 전망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전반적인 육성, 창업 등과 연계한 부산 금융중심지 역할 강화방안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WB)그룹 국제금융공사 동아시아·태평양 대표 비벡 파탁(Vivek Pathak)과 홍콩 상하이은행(HSBC)그룹 사장 겸 CEO 데이비드 랴오(David Y C LIAO),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국제금융 수석칼럼니스트 헤니 센더(Henny Sender) 등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조발표 부산 핀테크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과 제언을 이어나간다.
콘퍼런스의 공동 주최기관 세계경제연구원(IGE)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10년의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부산에서 유치·개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도 "앞으로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국제금융 콘퍼런스를 국내외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역내 대표적 금융콘퍼런스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콘퍼런스의 전문가 제언을 분석해서 실제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획과 구체적으로 연계,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콘퍼런스 주제 핀테크 산업 육성과 관련 '부산시 위워크(WeWork) 핀테크허브센터(가칭)를 오는 7월 말 개소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등 19개 핀테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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