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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운전기사 시외버스 출발 5분 만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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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운전기사 시외버스 출발 5분 만에 사고

서울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터미널 출발 5분여 만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시외버스에는 거제에서 서울로 가던 승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버스기사는 술에 취해 있었다.

22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 50분께 거제시 장평동 디큐브백화점 앞 교차로에서 A(51)씨가 몰던 거제발 서울행 시외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충돌사고를 당한 모닝 승용차. ⓒ거제경찰서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외버스 운전자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가 넘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저녁을 먹으며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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