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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황교안,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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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황교안,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지낸 사람, 말 삼가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원내가 아니라서 원외로 다니는 것을 이해하지만, 제1야당 대표로서 강경 발언을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외를 다니면서 여러 강경 발언을 많이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을 삼갈 건 삼가야 한다"며 "국무총리를 하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사람이 국민들 걱정할만한 발언은 어제까지만 하고 안 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투쟁 대장정' 중인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좌파 독재' 발언을 이어간 데 대한 비판이다.

황 대표는 전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도 (북한의)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했던 문 대통령의 말을 반박하며 나온 말이다.

청와대는 황 대표 발언에 "연일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발언, 국민을 편 가르는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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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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