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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음식, "무엇이 떠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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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음식, "무엇이 떠오른가요?"

이용섭 시장, 7가지 대표음식 브랜드화 추진키로

미향(味鄕)의 도시이면서도 제대로 알려진 음식이 없다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가진 광주에 대한 맛의 평가였다.

이를 깨트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독특한 맛을 담은 광주대표음식을 상품화·브랜드화·관광자원화 해 광주를 식도락 관광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주먹밥, 보리밥 등 ‘광주광역시 대표음식 선정 비전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대표음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 지원을 통해 광주음식 상품화·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뒤늦은 일이긴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시작한다는 각오를 갖는다면 광주만의 음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 시장은 “맛깔스런 음식이 미향 광주의 자랑이고 경쟁력이지만 그동안 ‘광주’하면 떠오르는 마땅한 대표음식이 없었다”면서 “맛의 도시 광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광주 대표음식 선정을 추진해왔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인 시민토론단 등 다층적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광주시정자문회의를 거쳐 7가지 음식을 광주의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 대표음식은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계절한식, 광주오리탕, 광주육전, 광주송정떡갈비 등 7가지 음식이다.

특히, 광주주먹밥은 상징성 분야에, 광주상추튀김은 차별성 분야에, 무등산보리밥은 대중성 분야에 미래전략 육성 음식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7가지 대표음식 중 매년 1개를 ‘올해의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하고 광주 대표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2019년 올해의 음식에는 ‘광주주먹밥’을 선정하고 전 국민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 광주주먹밥이 갖는 광주공동체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음식을 통해 전국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광주주먹밥 상품화·브랜드화 집중 추진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 표준화 및 다양화 ▲광주 대표맛집 선정 육성·지원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 ▲광주 대표음식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중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광주주먹밥이 갖는 단순성을 벗어나기 위해 레시피 공모전을 열고 유행을 반영한 퓨전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한 레시피 제공,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주먹밥 브랜드화와 함께 판매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광고영상·방송프로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광주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수립 및 시행을 위해 광주음식산업발전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음식=광주’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대표음식에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음식들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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