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LX는 20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GIS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농산물 수급 불안정 해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LX는 국토정보기본도 위에 드론 플랫폼을 접목시켜 농지의 위치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드론 영상의 갱신체계를 만들어 품질검증·표준화 모델로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해 농지를 조사할 경우 기존 항공 촬영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30~50% 비용 절감은 물론 촬영기간이 4배 이상 단축되기 때문이다.
LX는 시범지역인 제주도와 강원도 평창군 농지를 대상으로 드론(UAV)을 띄워 지적기반의 정확한 디지털 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곳은 가격 변동 폭이 큰 농산물이 재배되는 곳으로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적정한 재배면적 유지는 물론 농가 소득 안정화로 이어져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최창학 사장은 “지난해 공공 분야 드론 전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LX는 정확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며 “농업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생활 물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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