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통업체와 10개 품목별 생산자 공선회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농정 거버넌스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정 거버넌스는 지역농업인, 단체, 지자체 등 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이 갖고 있는 과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파,감자,딸기,수박 등 부안군의 주요전략품목 생산자 대표들과 통합마케팅조직 및 지역농협, 부안군청 등 다양한 농업관련 주체가 참여한 협의회로서, 농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유통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토의했다.
양파공선회 윤덕중 대표는 "다함께 모여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농업이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민이 정책결정에 항상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방법들이 마련되고 농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군 전병순 부군수는 "모두 함께 소통하여 농민은 아무걱정 없이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조직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주는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군도 부안만의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0년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군과 생산자, 유통조직 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해 부안의 농업경쟁력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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