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 옥봉마을 문화체험마을 투어

마을해설사 양성교육 이수한 지역주민 주도 프로그램

경남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옥봉문화체험마을 정기 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옥봉문화체험마을 투어는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을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옥봉마을 곳곳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지난해 12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개관된 주민커뮤니티센터인 옥봉루 앞에서 집결해 사잇고개, 권번 터, 옥봉(고분군), 은열사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옥봉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핑크로더옥봉문화체험마을 투어는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을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옥봉마을 곳곳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핑크로더

또한 전통 연 만들기, 전통 놀이, 추억의 과자, 향교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보다 재밌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옥봉문화체험마을 투어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의의가 있다. 지난해 (주)핑크로더에 의해 진행된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지역주민들이 마을역사 및 스토리를 개발하고 진행하여 한층 뜻깊은 투어 프로그램으로 기대된다.

진주 옥봉동은 말티고개와 옥봉고분군, 은열사, 진주향교, 경류재 등 문화재와 문화자원이 많은 마을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옥봉마을의 역사적·문화적 스토리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봉마을은 LH, 진주시, 새뜰협동조합에 의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새뜰마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재생과 생활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로컬푸드식당인 ‘옥봉루’를 개장해 운영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