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단 내 미세먼지 방지시설 사업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16일 오창과학산단 내 ㈜에코프로를 방문한 이 총리는 “다가오는 겨울의 고농도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세먼지 감축사업도 더욱 가속화해 충분한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경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에코프로 대표로부터 방지시설 설치계획 설명을 들은 후 사업장 내부로 이동해 여러 공정과정에서의 미세먼지 발생 방지시스템을 확인했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 필요성과 영세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 완화 등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함께 자리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세먼지가 다른 시·도보다 심한 충북에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해 미세먼지 관련 연구기관이 집적화되면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건의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하며 “청주 지역난방공사 연료교체 조기 완료, 청주 소각시설 과다 집중에 따른 제도 개선 등 청주의 미세먼지 현안에 대한 국무총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이낙연 총리의 방문길에는 정부에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김영환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오창산단에서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 이명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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