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천국’-삼척 그림책나라 개관

그림책과 VR·AR기기 등 체험

강원 삼척시 그림책나라 개관식이 15일 이사부사자공원 내 그림책나라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개관 기념으로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인형극, 강연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했다.

그림책나라는 이사부사자공원 지상 3층 전시관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빅북, 팝업북 그림책과 VR·AR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15일 삼척 그림책나라 개관식이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있다. ⓒ삼척시

무료로 운영되는 그림책나라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설 내부에 그림책 해설요원(도슨트)을 배치해 관람 및 체험활동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공원 야외에는 삼척바다 문어를 별주부전으로 스토리텔링한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하고 조합놀이대 등을 정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 물썰매장도 그림책나라와 함께 운영을 시작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더할 방침이다. 물썰매장 이용료는 5000원이며, 평일에는 삼척시민 등에게 감면혜택이 있다.

그림책나라 및 물썰매장의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로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그림책나라에서 어린이들이 재미난 그림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삼척시

삼척시 관계자는 “이사부사자공원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림책을 주제로 리모델링해 그림책나라를 개관한 것”이라며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