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국가와 사회, 지역경제에도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은 1995년 해양수산부가 준설토 투기장으로 지정하면서 2002년부터 계속되어 온 부산신항 조성에 따라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되어진 지역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웅동지구 조성사업은 2백25만㎡중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2017년 1차적으로 1백40만㎡에 체육시설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현재 대중골프장 36홀을 운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미개발지 85만㎡는 외국인학교, 녹지, 휴양시설, 진해와 의창수협의 생계대책용 부지로 남아 있다"고 하면서 "토지를 임대받은 민간사업자가 2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조달하여 시행중이지만 아직까지도 그 외 시설물은 유치되지 못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즉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진해 폐업어민 생계대책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현재 웅동지구 복합레저단지 내 사업 중 이루어진 것은 36홀 골프장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혀 이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폐업 어민들 생계대책 민원만 지체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와중에 김 의원은 "민간사업자는 웅동지구 사업에 추정사업비가 600억~700억 정도 더 들어갔다고 운영기간을 10년이상 연장해달라고 창원시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이른바 사업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주무관청을 배제하고 권한이 없는 사업시행자와 투자자간에 협약을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여기에다 신항과 연계되지 않는 36홀 골프장의 운영기간을 10년 연장하고자 검토하는게 타당한지 여부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