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황재은 의원은 14일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우리 경남에도 소방헬기를 도입하자"고 이같이 촉구했다.
황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은 도정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경남 사천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를 우선 도입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소방헬기 부재로 인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집행기관에서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경남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3번째로 넓은 산림면적(701,903ha)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남도의 최근 4년간(2015~2018년) 소방헬기 연평균 운항건수는 233회로서 전국 광역시도 중 4번째로 많은 운항건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방헬기 출동을 필요로 하는 긴급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다 황 의원은 "지금 한창 피해복구가 진행 중인 강원도 동해안 일원 산불소식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모두 110여 대의 소방헬기가 동원된 강원도의 사례에서 보여주듯 소방헬기 없이는 산불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황재은 의원은 "소방헬기 1대 도입에는 200~250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면서 "이러한 금액은 중앙정부의 소방안전교부세 지원 없이 단일 자치단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큰 금액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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