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오는 27일 초대형 꽃 단지 탄생

46만 1981㎡ 규모, 유채꽃·양귀비꽃·청보리 등 식재 무료개방

▲충북혁신도시 유채꽃 단지 전경 ⓒ충북혁신도시추진단

충북혁신도시 일대에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돼 오는 27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14일 충북혁신도시추진단에 따르면 46만 1981㎡ 규모에 유채꽃, 양귀비꽃, 청보리 등을 식재했고 포토존, 바람개비, 동물농장을 추가 설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추진단은 그동안 쓰레기, 잡초 등 미관상 좋지 않은 LH 소유의 미분양 클러스터용지를 무상 임대해 지난 2월부터 대형 중장비 등을 동원해 잡초제거 후 밭을 갈아 꽃 씨앗을 뿌려 조성했다

이와 같은 꽃 단지는 그 동안 잡풀 및 잡목이 무성하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쳐 많은 민원이 발생한 혁신도시 내 나대지에 대한 환경개선 대책으로 마련하게 됐다.

이에 더해 혁신도시에 볼거리 및 힐링공간 제공으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널리 알리고,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채꽃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청보리는 푸른 물결을 이룰 정도로 자라고 있으나, 양귀비꽃은 가뭄 등으로 늦어져 6월 이후에나 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꽃 단지의 공식 개장은 오는 27일 이시종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개장식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