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수여하는 ‘2019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에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리더들을 세상에 알리고 살아 있는 경영 스토리를 널리 전파하고자 매년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에 자치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학교 총장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환경, 사회 공헌, 기술 혁신, 브랜드, 인재 양성, 경영 혁신, 품질‧연구 개발(R&D) 등 8개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일궈낸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완도군은 투자 유치 분야에서 해양치유산업 육성과 완도 전복의 아시아 최초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ASC 획득, 완도산 수산물 해외 판로 개척,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육성, 우리나라 최초로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받는 등 이러한 점들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해 홍콩과 베트남, 미국 등 현지에서 2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850만 달러의 수출 실적 달성, 5개국 현지 유수 업체와 업무 협약을 16건 체결하며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 나섰다.
뿐만 아니라 완도군은 미래 100년 먹거리 해결을 위해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9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완도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해양치유산업의 기반 시설이 될 해양치유전문병원과 해양치유공원 등 공공시설과 해양치유리조트, 해양바이오연구소, 기업 민자 시설 등을 유치하는 일에도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지금 우리 군은 고령화, 저 출산, 전출 등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완도의 희망이 될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청장년층이 돌아오고 모두가 살기 좋은 완도를 만들고,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완도가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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