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유치 과열홍보에 대한 패널티를 13일부터 실시키로 하자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부터 과열 경쟁 자제 분위기에 나서고 있다.
달성군 화원읍에 시청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달성군은 지난 10일부터 관내에 설치돼 있던 홍보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
달성군 화원읍에 유치할 대구시 신청사 배치도(안) - 달성군
달성군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과열경쟁으로 지역사회 분열을 가져오고 신청사 건립 자체가 무산되지 않도록 현수막을 철거하는데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올해 안에 결정키로 정하면서 신청사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자 공론화위원회가 과잉 홍보에 패널티를 주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시청사 유치과정은 대구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달성군은 과열경쟁보다는 대구의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정당하고 공정하게 달성 화원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지난 7일 지자체의 신청사 건립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신문 TV 방송 등 언론홍보를 지자체별로 10회까지 허용하고 현수막과 입간판, 애드벌룬 등 홍보도 지자체별로 20개까지 허용키로 하면서 13일부터 위반행위를 단속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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