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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길 개척...농사도 이젠 ‘드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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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길 개척...농사도 이젠 ‘드론’ 시대

비용·노동력 50%이상 ‘절감’ 기대감 확대

▲지난 9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에서 펼쳐진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및 약제 방제 시연회 현장ⓒ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벼농사에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선보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에선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및 약제 방제 시연회가 펼쳐져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전국을 강타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드론 한대가 공중으로 솟아올라 안정적으로 볍씨를 골고루 뿌리는 과정을 선보였으며, 이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노동과 비용에 대한 획기적 절감과 미래 농업기술의 변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육모 및 이앙재배와 비교해 드론을 활용할 경우 육묘작업의 생략, 이앙작업 90%이상, 시비작업 50%이상, 제초작업 80%이상, 병해충 방제 작업 80%이상 등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을 벼 재배 전 과정에 50%이상 생력화 할 수 있으며, 파종과 약제 방제 기술이 확립된다면 경운, 수확작업을 제외한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의 경제성 분석에서도 벼 재배 전과정에 드론을 활용 시 상토비, 육묘이양, 시비, 병해충 방제 등 노동력 절감으로 인해 기존의 기계이앙에 비해 40%정도 생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주시는 무인헬기와 같은 대형기종에 비해 드론은 소규모 포장단위 약제처리 작업까지 가능해 드론에 대한 농업의 활용도는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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