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신고, 제46회 한국중고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포항영신고등학교가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포항영신고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김병화)가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영신고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라이트미들급 금메달(김정제-2학년), 라이트헤비급 은메달(조진서-3학년), 밴텀급 동메달(이재섭-3학년)을 차지하는 등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라이트미들급에 출전한 김정제는 1회전 허훈(김해경원고)에 41:3, 32강전 박정호(동성고) 20:0, 16강전 고동철(전주영생고) 1:0, 8강전 정연욱(풍무고) 29:8, 준결승 이용범(신정고) 14:6으로 누르며 오른 결승에서 강현준(남녕고)을 맞아 30:1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트헤비급 조진서는 준결승에서 현지훈(남녕고)을 11:6으로 제치며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최민수(마산 구암고)에 5:6으로 석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밴텀급 이재섭은 준결승에서 이승훈(풍생고)에게 9:19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좌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함께 포항영신고 주정현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병화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이룬 쾌거는 지도자와 선수가 하나가 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이룬 결실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넘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태권도부라는 아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