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광역시 이장·통장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대구시내 139개 읍면동 이장과 통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 10시부터 두류야구장에서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 대구시의원과 구 군의원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는 식전공연으로 풍물놀이패가 행사 분위기를 돋운뒤 8개 구․군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에 이어 2부 운동경기에서 단체줄넘기, 2인 삼각 달리기, 협동 공 튕기기 등이 응원전과 함께 펼쳐졌다.
경기에 이어 이장・통장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희 전 연합회장과 손준석 전 운영위원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시장과 시의회의장 감사패를 받았다.
대구시내 3,692명의 이장・통장은 민방위 이・통대장으로서 각종 통지서 및 세금고지서 전달, 시정홍보 등 기본 역할 외에도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통질서 캠페인 참여, 관내 동향파악, 행복한 공동체만들기 등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을 맡고 있다.
최봉환 대구시 이장·통장연합회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힘들었던 일은 잊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져 대구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의 중추적 소통 역할을 맡아 헌신해온 이장・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치분권시대를 맞이하여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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