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지 3시간 20분 만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상황 발생 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보고가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두 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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