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은 9일 3훈비 단장 김광진 준장 주관으로 ’19-3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갖고 66명의 예비 보라매를 배출했다.
수료한 조종사들은 작년 7월 30일 입과하여 수료식까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은 KT-1 항공기를 주기종으로 약 10개월 동안 비행교육을 받았다.
3훈비는 공군 비행교육체계 중 기본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고,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비행교육체계로 ‘교육훈련 극대화’와 ‘비행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19-3차 기본과정 교육 기간 동안 차례대로 비행단 30만 시간(’18. 11. 26.), 217대대 9만 시간(’18. 12. 14.), 215대대 19만 시간(’18. 12. 26.)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산 항공기 KT-1의 우수성과 3훈비의 뛰어난 안전 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19-3차 기본과정 조종사들은 수료식 전날인 5. 8.(수) 정촌면 강주마을과 수석리 일대에서 환경미화를 통해 공군의 핵심가치인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광진 단장은 수료한 조종사들에게 “공군 창군 70주년의 해에 수료한 만큼, 공군 창군과 발전에 기여한 공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영공과 공군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수료생 대표 정재욱 중위는 “조종사가 되기까지 아직 남은 과정이 많지만 그 꿈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다”며 “정예 조종사가 되어 대한민국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있을 고등비행교육 과정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수료한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기·수송기·헬기 등 정예조종사로 거듭나기 위한 고등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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