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전국의 버스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6개사중 4개사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전망된다.
9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청주지역 버스노동조합은 전날 노조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청주권 6개사 중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등 4개사 노조원 58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청주에는 6개사에서 437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정된 4개사의 버스는 264대에 달한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우진교통 등 2개 회사의 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버스노조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정년연장, 인력충원, 근로일수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역별 투표가 완료디는 오는 10일 최종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