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는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반인권적 교육현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주민과 장애인 뿐만 아니라 소수자들도 차별 받지 않는 좀 더 다양한 교육현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인권적 교육현장이 관행으로 용인되는 것 자체가 폭력이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남학생인권조례의 제정을 앞두고 이 조례를 적용받는 사람은 물론 각 행정체제까지도 항시 언행에서 부터 각 개인(교사·학생·임직원·학부모) 등의 자유와 권리의 평등함을 인지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서로 다른 생김새나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다.
거기에는 나의 권리범위를 침해 받지 않는 한 타인에 대하여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기본바탕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이렇듯 이들은 "오늘은 과거에 비하여 인권감수성을 더 갖추어 가고 있다"고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부족한 인권의식은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고 에둘러 인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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